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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이란 무엇인가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운영하는 정부 지원 제도입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소상공인분들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장에 필요한 첨단 기술을 국가가 지원해 드리는 사업이죠.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실제 현장에서 많은 자영업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서빙로봇, 스마트오더 시스템 같은 기술들을 도입하면 인건비 부담도 줄고 고객 서비스 질도 높일 수 있거든요.
특히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단순히 기계만 지원하는 게 아닙니다. 전문 컨설턴트가 현장을 방문해 어떤 기술이 우리 가게에 딱 맞는지 상담도 해드립니다. 마치 옆집 형님이 조언해주듯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어요.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지원 유형별 상세 내용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내용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각 유형마다 지원 금액과 방식이 조금씩 다르니까 우리 가게 상황에 맞는 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일반형(구매 방식)은 스마트기술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금액은 국비로 최대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요. 공급가액의 70%를 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30%만 사장님이 부담하시면 됩니다.
렌탈형(임대 방식)도 있습니다. 이건 기술을 빌려서 쓰는 방식인데요, 연간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초기 비용 부담이 적어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방식입니다.
SaaS형은 매장 관리나 마케팅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구독 프로그램입니다.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되는데, 클라우드 기반이라 설치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 가능한 스마트기술 종류
실제로 어떤 기술들을 지원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서 지원하는 기술은 정말 다양합니다.
-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 장애인분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 좋은 무인 주문기입니다
- 서빙로봇 - 음식을 자동으로 서빙해주는 로봇으로 직원들 업무 부담을 덜어줍니다
- 스마트오더(QR오더) - 손님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 디지털 사이니지 - 매장 홍보나 메뉴판으로 쓸 수 있는 전자 광고판입니다
- 출입인증시스템 - 매장 보안과 회원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 전자칠판 - 메뉴나 가격을 쉽게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 메뉴판입니다
이 외에도 90여개 기업의 360여개 스마트기술이 등록돼 있습니다. 우리 가게에 맞는 기술을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홈페이지에서 직접 골라볼 수 있어요.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요
기본 신청 자격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대상은 생각보다 폭넓습니다. 소상공인기본법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신청일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점포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휴업 중이거나 폐업한 상태면 안 됩니다.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계신 일반과세자, 간이과세자 모두 가능합니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소상공인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게 안 되면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신청방법의 첫 관문을 통과할 수 없으니 미리 확인해보세요.
취약계층 우대 혜택
간이과세자, 1인 자영업자, 장애인 사업주는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소상공인은 국비 70%를 지원받지만, 취약계층은 국비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500만원짜리 키오스크를 도입한다면, 일반 사업자는 150만원을 부담하지만 취약계층은 100만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50만원 차이가 크게 느껴지실 겁니다.
취약계층 증빙을 위해서는 신청마감일 기준 1개월 이내 발급된 서류가 필요합니다. 1인 사업장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간이과세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장애인은 장애인증명서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실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인가요
유형별 지원 한도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금액을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일반형으로 신청하면 최대 500만원까지, 렌탈형은 연간 350만원까지, SaaS형은 연간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지원금은 공급가액 기준이라는 겁니다. 부가가치세 10%는 사장님이 별도로 부담하셔야 합니다. 500만원어치 기술을 도입하면 부가세 50만원은 추가로 내야 한다는 뜻이죠.
또 한 가지, 여러 개의 스마트기술을 동시에 도입할 수도 있습니다. 키오스크랑 서빙로봇을 함께 신청하는 식으로요. 단, 총 지원금액은 최대 500만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
자부담금 계산 방법
실제로 우리가 부담해야 할 금액을 계산해볼까요? 예를 들어 공급가액 500만원짜리 기술을 도입한다면, 일반 사업자는 이렇게 됩니다.
- 국비 지원(70%) : 350만원
- 자부담금(30%) : 150만원
- 부가가치세(10%) : 50만원
- 실제 부담액 : 200만원
취약계층이라면 더 유리합니다. 같은 조건에서 국비 80%(400만원)를 받으니까 자부담금은 100만원, 부가세 포함해서 총 150만원만 내면 됩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부담금의 일부를 추가로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우리 지역이 협력 지자체에 포함되는지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신청 기간 및 모집 규모
2025년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총 11,000개 상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예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작년보다 규모가 더 커졌어요.
신청 기간은 정기 모집과 추가 모집으로 나뉩니다. 2025년 정기 모집은 3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고, 추가 모집은 5월과 9월에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산이 남아있으면 연중 수시로 모집하기도 하니까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온라인 신청 절차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신청방법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합니다.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홈페이지(www.sbiz.or.kr/smst/index.do)에 접속하셔야 합니다.
먼저 회원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사업자등록번호와 대표자 정보로 가입하시면 되는데, 반드시 대표자 본인이 직접 가입하고 신청해야 합니다. 대리 신청은 안 됩니다.
로그인 후 사업신청 메뉴로 들어가면 단계별로 안내가 나옵니다. 개인정보 동의, 기술 선택, 신청서 작성 순으로 진행됩니다. PC로 신청하시는 게 편하지만 모바일로도 가능합니다.
기술 선택 단계에서는 홈페이지에 등록된 기술 목록을 보고 우리 가게에 필요한 걸 고르시면 됩니다. 여러 개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각 기술의 상세 정보와 가격, 공급 업체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서 작성 핵심 포인트
신청서 작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서 평가가 이뤄지거든요. 업체소개, 지원동기, 활용계획 이 세 가지를 500자씩 작성해야 합니다.
업체소개는 우리 가게가 어떤 업종이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솔직하게 쓰시면 됩니다. 직원이 몇 명인지, 하루 매출이 어느 정도인지, 주요 고객층이 누구인지 같은 내용이 들어가면 좋습니다.
지원동기는 왜 이 기술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인건비가 부담돼서"보다는 "주말 피크타임에 주문이 밀려 고객 대기시간이 길어져 서빙로봇이 필요합니다" 같이 상황을 자세히 적으세요.
활용계획은 기술을 도입한 후 어떻게 쓸 건지 써주시면 됩니다. "매출이 늘 것 같다"보다는 "키오스크로 주문 시간을 3분 단축하고 직원은 조리에만 집중하게 해서 회전율을 높이겠다" 같은 구체적인 계획이 좋습니다.
신청서는 한번 제출하면 수정이나 삭제가 안 됩니다. 홈페이지에서 바로 입력하다 보면 내용이 날아갈 수도 있으니, 미리 메모장에 작성해두고 복사해서 붙여넣으시는 게 안전합니다.
필요 서류 준비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소상공인확인서와 취약계층 증빙서류입니다.
소상공인확인서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sminfo.mss.go.kr)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로 즉시 발급되니까 어렵지 않습니다. 마이데이터 조회로 자동 확인되기도 하는데, 안 되면 직접 제출하시면 됩니다.
취약계층 자부담 완화를 받으려면 증빙서류가 필요합니다. 간이과세자, 1인 사업장, 장애인 중 하나만 해당돼도 80%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까 꼭 제출하세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기
위 링크에서 사업 신청, 기술 목록 확인, 선정 결과 조회 등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선정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신청서를 제출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서류 평가를 진행합니다. 소상공인 여부, 신청서 작성의 충실성, 기술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합니다.
평가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술 필요성입니다. 우리 가게에 그 기술이 정말 필요한지, 도입하면 실제로 경영 개선 효과가 있을지를 봅니다. 그래서 신청서를 최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작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선정 결과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와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홈페이지에 공지됩니다. 개별 문자나 이메일로도 알려드립니다. 보통 신청 마감 후 2주 정도 지나면 결과가 나옵니다.
선정된 후에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전문 컨설팅 지원
선정되면 전문기관에서 컨설턴트가 매장을 방문합니다. 신청할 때 고른 기술이 정말 우리 가게에 맞는지 현장에서 확인해주고, 필요하면 다른 기술을 추천해주기도 합니다.
컨설팅을 받으면서 최종적으로 도입할 기술을 확정하게 됩니다. 처음 신청할 때와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전문가 조언을 들으면서 우리 가게에 딱 맞는 기술을 고르시면 됩니다.
자부담금 납부와 계약
기술이 확정되면 자부담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계좌이체로 일시불 납입만 가능합니다. 카드 결제나 분할 납부는 안 됩니다.
자부담금을 납부하고 나면 기술 공급 업체와 계약을 체결합니다. 공단에서 국비 지원금에 대한 지급보증보험 가입도 지원해줍니다. 이 과정은 공단 담당자가 안내해주니까 따라만 하시면 됩니다.
기술 설치와 교육
계약이 완료되면 기술 공급 업체에서 매장에 방문해 설치와 설정을 해줍니다. 키오스크면 위치를 잡고 네트워크 연결하고, 서빙로봇이면 매장 지도를 만들고 동선을 설정하는 식입니다.
설치가 끝나면 사용 방법을 교육해줍니다. 사장님이나 직원분들이 직접 다뤄볼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갖고 설명해드립니다. 교육 자료도 제공되고, 이후에도 궁금한 게 있으면 업체에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의무사용기간 준수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주의사항 중 가장 중요한 게 의무사용기간입니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2년 동안은 반드시 기술을 사용해야 합니다.
2년 안에 휴업하거나 폐업하면 어떻게 될까요? 반드시 공단에 통보해야 하고, 지원받은 금액을 반납하거나 기기를 다른 소상공인에게 양도해야 합니다. 매장을 이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양도할 경우에는 공단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양도받는 사람도 소상공인이어야 합니다. 임의로 처분하거나 중고로 팔면 안 됩니다. 이런 경우 지원금을 전액 환수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중복 지원 제한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1회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한번 선정돼서 혜택을 받은 사업장은 다시 신청할 수 없습니다.
사업자등록번호가 바뀌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대표자가 같은 장소에서 다시 신청하면 이력이 확인돼서 탈락됩니다. 신청 전에 반드시 수혜 이력을 확인하세요.
단, 매장을 완전히 새로 시작하는 경우나 업종을 완전히 바꾼 경우는 예외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공단에 문의해서 확인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부정 행위 제재
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서류를 위조하면 절대 안 됩니다. 적발되면 선정이 취소되고 지원금을 환수당할 뿐만 아니라 향후 5년간 모든 소상공인 지원사업에서 제외됩니다.
기술 공급 업체와 담합하거나 리베이트를 받는 것도 부정 행위입니다. 정상 가격보다 높게 책정해서 차액을 챙기는 식의 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고발까지 될 수 있습니다.
공단에서는 불공정거래나 부당개입 같은 부정행위를 엄격하게 제재하고 있습니다. 정직하게 신청하고 사용하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무상 유지보수 기간
선정된 기술은 최소 1년 이상 무상 유지보수가 제공됩니다. 기술 공급 업체가 무상으로 A/S를 해줘야 하는 겁니다. 고장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업체에 연락하시면 됩니다.
다만 사용자 과실로 인한 파손은 무상 A/S 대상이 아닙니다. 물을 쏟아서 고장 났다거나 떨어뜨려서 깨진 경우는 유상으로 수리해야 합니다. 기기를 조심히 다루시는 게 중요합니다.